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아파트 공동체를 대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한 마을 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아파트 공동체 생활 속에서 전 구성원이 같은 책을 돌려 읽다보면 어느새 공감대가 생기면서 책 읽는 분위기는 물론 이웃사촌 간의 정도 싹틀 것이라는 생각에서 준비한 ‘한 마을 한 책 읽기’ 운동은 주부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 3일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동무동무씨동무
“몸으로 부딪치면서 봉사하는 모든 곳에 청년회가 함께 하겠다” 지난달 27일 하북 문화의 집에서 하북면 청년회가 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지고 지역 봉사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신임 김지철 회장을 비롯해 안창남, 주계성 부회장, 전우열 사무국장, 우혁 사무차장 등 12대 임원진들이 청년회
식당 문을 들어서면 웃으며 손님을 맞는 주인장 뒤로 서예작품이 빼곡히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그렇게 벽 한가득 도배한 작품만 40여점. 식당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개인 전시회장인 셈이다. 직접 쓴 서예작품으로 식당 벽을 도배한 주인공은 덕계동에서 밀양돼지국밥을 운영하는 송재만(52, 사진) 씨. 송 씨는 누구보다 맛있는 돼지국밥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지만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계5일장 폐장을 두고 도심 속 5일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과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계5일장이 최근 공공시설 건립에 밀려 폐장 위기를 맞고 있지만 시는 덕계 5일장이 지역경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실상 폐장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덕계동 1039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천㎡)의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올해 초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5월께 착공해
지난 2006년 지방선거로 당선돼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한 오근섭 시장. 오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를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로 집약하고 있다. 당선 초기에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를 내세우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오시장의 올해 시정운영 방침은 자신이 목소리를 높여온 경제 활성화 기반 아래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추가된 것이다. 오시장은 지난해 시정 성과에 대해 "2020 도시계획에
2년간 진통을 겪은 끝에 웅상읍은 지난해 분동을 선택했다. 지난해 4월 덕계ㆍ평산ㆍ소주ㆍ서창동으로 분동되면서 시청과 출장소 간 업무분담을 통한 행정적 기반을 닦는데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갖추기에 분주한 한 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웅상지역 당초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출장소와 소주동주민센터 신축을 비롯해 4개 동의 각 마을회관 건립과 개ㆍ보수 등 시설물 확충이 주요
시가 2008년 당초예산 심의를 시의회에 요청하면서 행정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시작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시의회(의장 김일권)는 제94회 정례회 예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가 요청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변경안’ 심의에 나섰지만 상정된 1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운데 ▶서창
양산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지난 3일 제9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08년 양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에 들어갔다.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오근섭 시장으로부터 2008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오 시장은 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양산발전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이 활기에 넘치도록 지원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시책과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였다 "며 "장래에 전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2명의 후보가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방면으로 향하는 남부시장 삼거리 앞 자연빌딩(제일약국 건물) 2, 4층에 위치한 민주노동당 심경숙 예비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김홍득 예비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다른 정당, 무소속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1차 공천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3명의 예비후보와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다른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상당한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해 대선 이후 높은 정당지지율의 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김양수 국회의원을 한나라당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인 한나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김양수 의원이 압축된 예비후보군 가운데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 2일 19세 이상 양산시 거주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양수, 유재명, 조문환 예비후보 가운데 김양수 의원이 35%의 지지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면에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도 안 될 만큼 작은 조련사의 지시에 온순하게 따르는 서커스 코끼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련사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은 시간이 걸릴 뿐이지 간단하다. 어린 코끼리의 발목에 쇠사슬을 채워 기둥에 묶어 둔다. 어린 코끼리는 허용된 쇠사슬 길이 내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호기심에 울타리 밖 세상으로 탈출을 시도하려 하면 어김없이 발목에 채워둔 쇠사슬 때문에 울타리 밖으로의 탈출은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